아마존(Amazon)의 회의법: 내러티브 메모, 신문 형식의 글, 피자 두 판의 규칙
- 뉴스와 이슈
- 2020. 8. 10.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글로벌 대기업 아마존의 회의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존은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효율적인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서 다른 회사와는 다른 특별한 방식의 회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내러티브 메모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마존의 CEO인 제프 베조스가 강조하는 내러티브 메모입니다. 내러티브 메모란, 회의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읽으면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말하듯이 쉽게 작성한 4~6 페이지 정도의 문서를 말합니다.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은 이 내러티브 메모를 회의 전에 공유하고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그 문서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미리 정리한 뒤에 회의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회의가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존의 회의에서는 일반적으로 회의에서 볼 수 있는 PPT를 볼 수 없습니다. 이미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이 회의에서 해야 할 얘기들을 모두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죠.
내러티브 메모에 포함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러티브 메모 내용 |
배경과 질문 |
질문에 답하기 위한 접근 방식(6하 원칙 근거, 예상되는 결과 등) |
접근 방식 간의 비교 |
앞으로 취할 Action, Action에 대한 결과가 고객과 회사에 어떤 결과와 혁신을 가져올 것인지 |
신문 기사 형식
내러티브 메모에 이어서 아마존의 혁신적인 회의 방식 중 눈여겨 볼 수 있는 특징은 담당자가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 신문 형태의 글을 작성한다는 것입니다. 기획하고 있는 사업이 이미 출시되었다고 가정한 이후에 그 결과가 보도 되었을 때 어떻게 기사가 나올지를 상상하면서 작성하는 것이지요.
이렇게 기사 형식의 글을 작성함으로써, 담당자는 소비자 중심에서 생각을 출발할 수 있게 됩니다. 고객에게 미칠 영향력을 꼼꼼하게 따져보며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피자 두 판의 규칙
독특한 아마존의 회의 방식과 관련하여 재밌는 말이 있습니다. 아마존의 회의에는 피자 두 판의 규칙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회의에 참석하는 인원은 피자 두 판을 먹을 수 있는 인원으로 구성하는 것(약 6~8명)이 가장 좋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의 인원이 참석한 회의일 때 모든 참석자가 충분히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그렇기에 개개인이 더 철저하게 회의를 준비한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이렇게 모든 회의 참석자가 확실하게 회의를 준비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참석할 수 있도록 회의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직원들의 생산성과 창의력을 향상시켜 지금의 위치를 만들어냈습니다.
[오늘의 한 줄 리뷰!]
"변화를 두려워하는 조직에 창의적인 사람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