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수입차 판매 순위,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무엇일까?
- 자동차/수입차
- 2021. 5. 7.
2021년 4월 한 달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무엇일까요? 코로나와 부동산 집값 상승으로 경제적으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 고가의 판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수입차는 코로나 이전보다 혹은 부동산 집값 대폭 상승 이전보다 적게 판매되었을까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한 달 동안 수입차의 신규등록대수는 작년 4월보다 오히려 11.5% 더 많은 25,578대라고 합니다. 비록 이 수치가 한 달 전인 3월에 집계 된 수치보다는 6.3%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4월달의 등록대수가 3월보다 적은 이유는 수입차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이 아니라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경제 전반적인 지표와는 별개로 수입차는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수입차 중에서도 어느 제조사의 차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을까요? 4월 수입차 등록 대수 데이터를 활용해서 그래프를 그려보았습니다.
2021년 4월 수입차 등록 대수 순위
이렇게 그래프를 그려보니 어떤 브랜드의 수입차가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지 한 눈에 확인이 됩니다. 역시 벤츠와 BMW가 각각 8,430대와 6,113대 등록이 되며 다른 수입차 브랜드의 등록대수에 비해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 2위의 기록은 예상했던 대로 나온 한편, 안전차량이라는 인식으로 화제가 되고 인기몰이를 했던 볼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 인상적이고, 거의 매일 뉴스에 거론되며(사실 CEO의 영향이 매우 크지만) 이슈가 되고 있는 테슬라의 지난 4월 등록대수가 17대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굉장히 놀라운 편입니다.
거리에 나가보면 수입차가 정말 많이 보이고 특히 강남 거리를 걸으면 아반떼나 소나타보다 벤츠 E클래스와 C클래스가 더 많이 보이는 것이 기분탓만은 아니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