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기차 타이칸 터보S 가격 및 제원 파헤쳐보자
- 자동차/수입차
- 2021. 6. 14.
911, 마칸, 타이옌 등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최고가의 슈퍼카를 제조하는 포르쉐가 최근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했습니다. 타이칸 터보S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전기차는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차로 화제가 되었던 포르쉐 4S에 이어서 포르쉐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포르쉐가 친환경 자동차 라인에서도 럭셔리 브랜드의 이미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줄 초호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로 이 최고급 전기차 포르쉐 타이칸 터보S의 가격과 제원 등을 살펴보면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칸 터보S 가격 및 제원
가격 | 2억 3,360만원(부가세 포함) |
주행가능거리 | 289km |
최고속도 | 260km/h |
제로백 도달 시간 | 2.8초 |
최대 출력 | 761ps |
최대 토크 | 107.1kg·m |
전장 | 1,965mm |
휠베이스 | 2,900mm |
비록 테슬라가 새롭게 출시한 모델S Plaid가 제로백 도달 시간을 2.1초까지 단축시킨 믿기 어려운 혁신을 이루었기 때문에(자동차에 우주 로켓에 들어가는 엔진을 탑재했으니 말 다 했다) 제로백 도달 시간이 가장 빠른 차량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타이칸 터보S가 보유하고 있는 2.8초라는 시간 역시 최고급 슈퍼카이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엄청난 성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르쉐 타이칸 모델 라인업 중에서 가장 강력한 761마력의 출력(포르쉐 최초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 4S의 경우 530마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 역시 그 가격이 상당히 높게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칸 4S의 가격이 1억 4,000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것을 비교해보면 타이칸 터보S가 무려 1억 정도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기로 구동하는 최고급 슈퍼카의 막강한 성능을 생각하면 2억 3천이라는 가격이 책정되어도 고개를 끄덕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이칸 터보S 만의 매력
포르쉐 타이칸 터보S에는 다른 일반 전기차에 들어가는 400V 대신 800V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차량으로 800V 직류(DC) 충전기를 사용하면 5분 충전으로 100km 정도의 주행이 가능하고 5%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는 약 22분 정도가 소요되기에 현대의 아이오닉5, 테슬라의 슈퍼 차저 급의 전기차 충전속도 혹은 그 이상의 충전속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타이칸 터보S의 실내 디자인을 들여다보면, 곡선형 계기판이 눈에 들어오는데 운전자를 감싸듯한 인상을 심어주고 운전자가 주행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전면 터치식으로 만들어진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중앙부 역시 깔끔하고 세련된 블랙 느낌으로 잘 정돈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기어레버는 핸들의 뒷쪽으로 옮겨서 배치함으로써 심플한 디자인의 매력을 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시트를 비롯한 실내 인테리어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져서 포르쉐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디로 향해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타이칸 4S에 이어 타이칸 터보S까지 이러한 포르쉐의 변화의 노력은 포르쉐가 최고급 슈퍼카로써의 명성을 이어주게 할 것이고 전기차로 넘어가고 있는 이 시대에 다시 한 번 많은 운전자들의 로망이 되고 마음을 설레게 하는 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를 굳힐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