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카메라 단속 기준: 운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3가지 기준
- 운전Tip
- 2021. 9. 8.
자동차 운전 중에 가장 조심히 지켜야 할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속도입니다. 최근 도로교통법이 변경되어서 도심에서는 50km, 이면도로에서는 30km의 제한속도를 준수해서 주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막상 운전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제한속도를 넘어서 주행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과속 단속카메라에 찍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조심하려고 신경을 쓰면서도 아차 하는 순간 속도가 초과해서 과속카메라 앞을 지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고 나면 카메라에 찍혔을지 넘어갔을지 계속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속 카메라 단속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km/h 이내의 제한속도 초과는 단속 제외
과속카메라의 단속기준에 대한 말들이 서로 다 달라서 어떤 사람들은 제한속도의 10%까지는 카메라에 찍히지 않고 넘어간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제한속도의 10km/h 초과까지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과연 어떤 기준이 진짜 맞는 것일까요?
정확한 사실은 제한속도의 10km/h까지는 단속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역마다 관리되고 있는 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무조건 동일한 기준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일반적으로 경찰청에서는 카메라의 측정 오차를 고려해서 제한속도의 10km/h을 초과하는 속도까지는 단속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과속 단속카메라 작동 원리
과속 단속 카메라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동식 카메라와 구간단속 카메라는 보통 고속도로에서 자주 접하게 되고 시내에서 자주 보이는 과속 단속카메라는 고정식 카메라입니다. 운전을 할 때 가장 많이 신경쓰게 되는 고정식 카메라의 작동 원리를 살펴보면 카메라 앞에 센서 역할을 하는 두 지점이 있어서 이 두 지점 사이를 통과한 평균속도를 측정해서 과속 여부를 판단합니다.
과속 카메라 앞 쪽의 도로를 자세히 보면 속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묻혀있는 곳이 사각형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바로 이 두 사각형 사이를 통과하는 평균 속도가 단속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전을 하다보면 빠르게 주행하다가도 이 사각형 사이 지점만 속도를 급격하게 줄여서 주행하는 차량들을 종종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차선에 걸쳐서 달리면 단속카메라에 걸리지 않을까?
이렇게 차량의 평균 속도를 측정하는 센서가 차선 가운데에 위치하기 때문에 간혹 차선에 걸쳐서 주행하면 과속 단속이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말은 잘못된 정보로 단속 카메라의 촬영반경이 3m 20cm에 이르기 때문에 차선을 끼고 달리더라도 단속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매립되어 있는 센서가 여러 차선을 함께 감지할 수 있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단속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과속 단속 카메라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는데, 과속 단속을 피하기 위한 운전이 오히려 더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한 행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없더라도 항상 제한속도를 지키면서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주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