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틱톡 인수! 트럼프의 반응은? (feat. 해외 뉴스 기사 분석)

MS의 틱톡 인수! 트럼프의 반응은? (feat. 해외 뉴스 기사 분석)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 뉴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틱톡은 댄스, 요리 등의 짧은 영상을 만들어서 공유하는 중국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로써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20억 정도의 다운로드를 이뤄낸 거대한 서비스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 틱톡 인수

    현지시간으로 8월 3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 허용하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서 9월 15일 전에 거래가 이루어지기만 하면 된다고 전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기업에서 인수해도 상관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현 CEO인 사티아 역시 틱톡을 인수하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미 시가총액이 1조 5천억이 넘는 거대한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만약 틱톡을 인수하는 것에 끝내 성공한다면 페이스북, 구글의 유튜브를 대항하여 전세계의 소셜미디어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어 더욱 거대한 기업으로 덩치를 키울 것으로 보입니다.

     

    CNN은 틱톡을 인수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 중심적인 서비스 발전을 위한 투자라고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2016년에 링크드인을 260억에 인수해서 크게 성공했던 것처럼 이번 투자도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도전(물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시장의 큰 손 페이스북과 유튜브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로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얼마만큼의 금액을 지불하고 틱톡을 인수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겠지만, 9월 15일 이전에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선을 그었기 때문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금액이 밝혀지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에 대한 뉴스가 더욱 이슈가 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사용은 금지했으면서 인수는 할 수 있다고 얘기했기 때문인데요.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틱톡에 대해서 자신의 전용 비행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As far as TikTok is concerned, we're banning them from the United States."

    미국에서 TikTok을 완전히 퇴출 시키려고 하는 의도가 담긴 매우 강한 발언이었습니다. 틱톡을 사용하는 것은 금지하면서 미국의 기업이 인수는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아마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더욱 심각하게 붉어진 중국과의 정치적 대치 상황 속에 있더라도 그의 기업가적인 마인드가 틱톡이라는 대형 서비스가 미국에 거금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인수하고 난 뒤에 중국과 미국 간의 정치적인 움직임,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초거대 기업의 성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오늘의 한 줄 리뷰!]

    "아주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작은 서비스가 거대한 규모의 기업을 움직이게 하고야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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