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과 일본 경제의 추락

안녕하세요. 오늘 시선을 끄는 뉴스는 일본의 경제 상황이 아주 가파른 추세로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기사와 더불어 해외에서는 어떻게 이 상황을 다루고 있는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일본의 경기침체

일본의 최근 경제 상황이 어떤 상황 아래에 있는 것인지 보도 된 뉴스 기사들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의 2020년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27.8%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이전인 2019년 3분기 이후로 지속적으로 이어진 역성장이 이번 분기에 직격탄을 맞은 것입니다.

 

* 참고로 경기침체(Recession)로 정의하는 수준은 연속으로 2개 분기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경우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 견해에 따르면 일본이 이 수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제가 다시 회복되는 데에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이번 경제 성장률 하락이 워낙 큰 폭으로 떨어졌고, 개인 수요도 확연한 폭으로 감소(일본의 코로나 확산 추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개인 소비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실정)했고, 세계적인 코로나 팬더믹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마찰이 해외 수요를 감소시켜서 세계적인 경제 회복이 더딘 것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일본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8월 한 달 동안만 19,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금까지는 55,000명이 넘는 누적 확진자, 그리고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홍콩 CNN은 일본의 이러한 기록적인 경기침체가 1980년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알리며 동시에 7.8% 하락한 이번 경제성장률 하락이 심각한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독일, 영국 등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추락한 것에 비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G7 국가의 현재 코로나 유행 아래에서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관련해서 주목해 볼만한 것은 중국이 이번 2분기에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한편, 뉴욕 타임즈의 기사에 따르면, 일본의 회사는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제 위기로 인해 지금 당장의 큰타격을 입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했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사태가 언제 종료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미국, 중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3번째의 경제대국인 일본의 심각한 경제침체는 전세계에 커다란 경보음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오늘의 한 줄 리뷰!]

"문제는 세상이 더 이상 걷잡을 수 없어지기 이전에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언제 되찾을 수 있는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