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 트론 콰트로 출시(아우디 SUV 전기차 주목받는 이유)

아우디 e 트론 콰트로 출시(아우디 SUV 전기차 주목받는 이유)

    아우디가 SUV 전기차 라인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아우디 e 트론 50 콰트로"와 쿠페형 SUV "아우디 e 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아우디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e 트론 55 콰트로"가 작년 7월에 나온 이후로 거의 1년 만에 아우디의 전기차 SUV 라인업이 강화된 것인데요.

     

    아우디에서 신차가 출시된다는 소식만으로도 관심을 얻기 충분하겠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이번에 출시된 차량의 디자인을 보면서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참을 들여다보도록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억 원대의 차량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그 정도의 구매 여력이 있는 소비자라면 아우디 e 트론 콰트로 구매를 우선순위에 두고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 매력에 이끌려서 가격과 제원 그리고 기타 관련 소식들을 찾아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아우디 e 트론 스포트백 콰트로 외관

     

    아우디 e 트론 55 콰트로 / 아우디 e 트론 50 콰트로 / 아우디 e 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가격 및 제원 비교

     

      아우디 e 트론 55 콰트로 아우디 e 트론 50 콰트로 아우디 e 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가격 117,000,000원 99,800,000원 103,800,000원
    배터리용량 95kWh 71kWh 71kWh
    합산출력 360ps(부스트모드: 408ps) 313ps 313ps
    최대토크 57.2kg·m(부스트모드: 67.7kg·m) 55.1kg·m 55.1kg·m
    1회 충전 주행거리 308km(도심 기준) 211km(도심 기준) 218km(도심 기준)
    연비 3.1km/L(도심 기준) 2.9km/L(도심 기준) 3.0km/L(도심 기준)
    전장 4,900mm 4,900mm 4,900mm
    전폭 1,935mm 1,935mm 1,935mm
    전고 1,685mm 1,685mm 1,675mm
    휠베이스 2,928mm 2,928mm 2,928mm
    최고속도 220km/h 190km/h 190km/h

    아우디의 전기차 SUV 모델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작년에 출시되었던 e 트론 55가 1억을 훌쩍 넘는 가격대로 가장 비싼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비나 출력, 완충시 주행 가능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왜 가장 높은 가격대에 출고되는 모델인지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아우디의 전기차 SUV 3가지 모델 모두 정부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9천만 원을 넘기 때문에 구매 보조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이번 아우디 e 트론은 계속해서 디자인에 눈이 쏠리게 되는데 정말 멋스러운 디자인이 갖춰졌다는 생각이 머릿 속에서 떠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나 뒤에서 보나 어느 한 구석 이상하거나 어색하게 느껴지는 곳 없이 정교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탄생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아우디 e 트론 콰트로 외관 디자인

    그래도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을 꼽으라고 한다면 두 군데 정도 찾을 수 있었는데요. 바로 사이드 미러와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입니다. 아래의 왼쪽 이미지가 아우디 e 트론의 사이드 미러인데요. 아우디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기술 혁신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기는 한데, 어딘가 생기다 만 느낌이고 티라노사우르스의 왜소한 앞발이 자꾸 떠오르는 것은 저만 그러는걸까요... 웅장하고 정교한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에 어울리지 않는 작고 여윈 사이드 미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실내에 고행상도 OLED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탑재해서 후측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적응하는데 꽤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아쉬운 부분은 네비게이션 디스플레이의 위치입니다. 아래의 오른쪽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너무 아래쪽에 움푹 파인 곳으로 배치해서 운전자가 도로에 시선을 계속 유지하면서 네비게이션을 잘 확인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위치입니다.

     

    운전자의 시야가 분산되어서 위험요인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들고요. 그래도 이러한 부분들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부족해 보인다고 하는 것이지, 오랫동안 연구해서 나온 결과물일 것이고 실제로 주행해보면 또 아무렇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모쪼록 타볼 수 있는 기회라도 생기면 좋겠네요😊

    아우디 e 트론 사이드 미러와 실내 디자인

     

    아우디 전기차 충전 속도

    이어서 충전 속도를 살펴보자면, 전기차 충전 방식에는 AC(교류) 전기를 이용해서 충전하는 완속 충전과 DC(직류) 전기를 이용해서 충전하는 급속 충전 방식이 있는데, 작년에 출시되었던 e 트론 55 콰트로 기준으로 완속 충전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완충까지 약 10시간 ~ 13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고 급속 충전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급속 충전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완충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다는 점, 유지비가 적게 들고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전기차를 선택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아직도 길게 느껴지는 충전시간은 전기차로 넘어가는데 망설이게 만드는 하나의 진입장벽처럼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완속 충전기(좌)와 급속 충전기(우)

    이렇게 새롭게 출시된 아우디의 전기차 SUV 모델인 아우디 e 트론 50 콰트로, 아우디 e 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와 함께 작년에 출시된 아우디 e 트론 55 콰트로까지 전반적인 가격과 성능, 디자인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정말 소위 간지 나는 디자인으로 한 동안 아우디 전기차 SUV 인기 몰이에 성공할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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