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형 총 정리하기(세단, 해치백, 카브리올레, 왜건, SUV 무슨 뜻일까?)
- 자동차
- 2021. 6. 3.
자동차를 분류할 때 브랜드 다음으로 얘기하는 것이 차량의 유형일 것입니다. 흔히 그 차가 세단인지, 요즘 차박 등으로 유행을 타고 있는 SUV인지 등으로 얘기하곤 하죠. 일반적으로 이렇게 자동차를 분류할 때 아래의 이미지를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단(Sedan)
이미지 속에 등장하는 자동차 유형에 대해서 하나씩 살펴보자면 가장 먼저 우리가 도로 위에서 제일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세단입니다. 좌우로 4도어 방식으로 뒷좌석에도 사람이 탈 수 있고, 뒷좌석과 트렁크가 분리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편의상 대화할 때 승용차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은데, 아반떼, 소나타, 그랜저, 제네시스 등 굉장히 다양한 차량이 바로 이 세단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단도 더 작게 분류하자면, 중형 세단이냐 대형 세단이냐 이런 식으로 분류해볼 수 있는데, 그 기준은 엔진의 크기(배기량)입니다.
엔진의 크기에 따른 세단 분류
유형 | 엔진 크기 |
경차 | 1,000cc 이내 |
소형차 | 1,000cc ~1,600cc |
준중형차 | 엔진 크기는 중형에 속하지만 차체가 작은 경우 |
중형차 | 1,600cc ~ 2,000cc |
준대형차 | 엔진 크기는 대형에 속하지만 차체가 작은 경우 |
대형차 | 2,000cc |
쿠페(Coupe) / 카브리올레(Carbriolet)
세단이 문이 4개였다면 쿠페는 문이 2개입니다. 쿠페는 일반적으로 2인승이 대부분이지만 크게 나오는 차량은 4명까지도 탈 수 있도록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세단에 비해서 차체가 낮고 날렵한 형태를 띄고 있고 아담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차량이 많기 때문에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쿠페 유형이면서 차량의 지붕을 개방할 수 있는 차량을 카브리올레 혹은 컨버터블이라고 부릅니다.
해치백(Hatch back)
해치(Hatch)는 위로 당겨서 열 수 있는 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마치 잠수함의 출입구를 위로 젖혀서 여는 것과 유사한 이미지를 떠올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이러한 방식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차량을 해치백이라고 부르며 뒷좌석이 트렁크와 붙어 있는 형태입니다. 해치백은 국내에서는 인기가 많은 편이 아니지만 유럽에서는 대형 SUV보다 크기가 작은 해치백을 훨씬 선호한다고 합니다.
왜건(Wagon)
세단이 뒤로 늘어진 듯한 형태를 띄고 있으며 차량의 천장과 트렁크까지의 라인이 수평으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해치백과 유사하기 때문에 구분이 쉽지 않지만, 왜건(Wagon)이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짐을 싣을 수 있는 마차라는 뜻인 것처럼 해치백에 비해서는 트렁크의 공간이 훨씬 넓은 편입니다.
SUV(Sport Utility Vehicle)
주로 산악 지형과 같은 험한 도로를 주행하거나 스포츠 용도로 제작된 유형입니다. 매끄럽지 않은 도로를 달리기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2륜구동 방식보다 사륜구동 방식으로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국내에는 잘 정비된 평평한 도로를 달리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SUV에도 2륜구동 방식을 많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연결되고 그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차박 등의 목적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의 자동차 분류 기준
참고로 국내에서는 앞서 살펴본 것처럼 엔진의 크기 즉,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량의 급을 분류하는 반면에 유럽에서는 차량의 전장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세그먼트라고 표기합니다.
세그먼트 | 전장 |
A세그먼트 | 3,500mm 이하 |
B세그먼트 | 3,500 ~ 3,850mm |
C세그먼트 | 3,850 ~ 4,300mm |
D세그먼트 | 4,300 ~ 4,700mm |
E세그먼트 | 4,700 ~ 5,000mm |
F세그먼트 | 5,000mm 초과 |
차량을 나누는 기준이 너무 종류가 많고 브랜드마다 다르게 분류하기 때문에 복잡해보여도 이렇게 한 번 정리하고 나면 기준이 명확해서 금방 익숙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