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럴 드웩의 "마인드셋"이라는 책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책인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성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꿈꾸고 있는 목표점에 도달한 이미 성공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저들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 저들의 사고 방식, 생활 습관과 나의 것은 얼마나 닮아 있을까 고민하며 살아가기도 하지요. 마인드셋은 그런 고민 앞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어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크게 두 가지의 마인드셋을 소개하면서 주제를 이끌어갑니다. 실패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고정 마인드셋과 소위 ..
안녕하세요. 오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인수 뉴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틱톡은 댄스, 요리 등의 짧은 영상을 만들어서 공유하는 중국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로써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아 20억 정도의 다운로드를 이뤄낸 거대한 서비스입니다. 현지시간으로 8월 3일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을 인수하는 것에 대해서 허용하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서 9월 15일 전에 거래가 이루어지기만 하면 된다고 전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더라도 다른 기업에서 인수해도 상관없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현 CEO인 사티아 역시 틱톡을 인수하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미 시가총액이 1조 5천억이 넘는 거대한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만약 틱톡을 인수하는 것에 끝내 성공한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시집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서시로 유명한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입니다. 윤동주 시인의 시집은 다른 시집과는 다른 무언가가 느껴지는 시집이었습니다. 시 속에 담겨 있는 행 하나하나가 시인이 자신의 모든 삶을 눌러 담아 썼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래서 결코 스쳐 지나가듯 읽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태조의 아침”과 “또 태조의 아침”과 같은 시는 한 페이즈를 넘기는데 사흘이 걸렸습니다. "봄날 아침도 아니고 여름, 가을, 겨울, 그런 날 아침도 아닌 아침에”라는 표현이 계속 머릿 속에 오랫동안 남았습니다. '도대체 봄, 여름, 가을, 겨울도 아닌 그런 아침이 어떤 아침인 것인가.' 이..
안녕하세요. 정부가 경제 성장을 일으키기 위해서 5월 7일 열린 제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사업을 발표했는데요. 1930년대 미국의 루스벨트 프랭클린 대통령이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시행한 뉴딜정책을 벤치마킹한 한국판 뉴딜 정책은 크게 3가지 프로젝트로 나누어집니다. 한국판 뉴딜 정책의 3대 프로젝트 1. 디지털 뉴딜 2. 그린 뉴딜 3. 안전망 강화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58.2조원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인 디지털 뉴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 디지털 뉴딜의 세부 내용은 다시 4가지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디지털 뉴딜 4개 분야 1. D.N.A. 생태계 강화 2.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화 3.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4. 비대면 산업 육성 이 중에서도 관심이 가고 집중..
안녕하세요. 최근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향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산업들에 대해서 발표한 적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단어는 "데이텀 댐"이라는 단어입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에 대한 얘기는 들어봤어도 데이터 댐이라는 단어는 다소 생소한 용어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정부에서 사용한 이 데이터 댐이라는 용어가 어떤 것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 댐의 정의 우선, 데이터 댐이란 마치 물을 가두어서 전력을 만들어내는 댐처럼 모든 분야에 걸쳐서 산재해 있는 데이터를 모아 두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모아두고 기준을 정해서 표준화 시키고 변환하는 작업에 사람이 관여해야 하는데 이 때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점이 정부의 의도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유명한 책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마이클 레빈의 "깨진 유리창의 법칙", 원제는 "Broken Windows Broken Business"로 깨진 유리창의 이론이라는 범죄학에서 사용하는 이론이 회사의 비즈니스 영역으로 넘어와서 적용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이론이란, 작은 문제가 발생한 것을 그대로 방치해 둘 경우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이론입니다. 우리나라 전래 동화에도 깨진 유리창 법칙이 적용되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콩쥐 팥쥐에 나오는 밑 빠진 장독대에 계속 물을 부어야 했던 콩쥐의 이야기입니다. 만약 자신이 채우고 있는 항아리의 한 부분이 깨져 있어서 아무리 물을 붓더라도 절대로 물을 가득 채울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 물을 붓기 전에 먼저 깨진 부분을..
안녕하세요. 오늘은 파스칼 메르시어의 "자기 결정"이라는 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율학습’, ‘자기 주도적 학습’, ‘스스로 학습’, '자기 계발'처럼 사회 속에 유행처럼 퍼진 단어들로 인해서 오늘날의 많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삶을 강요 받으면서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상황을 가만히 놓고 생각해보면 참 우스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강요 받으면서 주체적인 삶을 살으라니요... 주체적인 삶을 강요하는 사람들은 결국 그 끝에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고 가르치지만, 강요받아서 실천한 주체적인 삶의 결말이 정말 행복일까요? 주체적인 삶이라는 것이 누군가에 의해서 형성된 삶의 태도가 아니라 정말 자신이 일궈낸 삶일 경우에는 결말에 행복이 있다고 얘기할..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 나눠보고 싶은 책은 경제학적인 소견을 넓혀줄 수 있는 폴 크루그먼의 "국가는 회사가 아니다"입니다. 얇은 두께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책의 쪽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쉽게 봤다가는 그 내용의 높은 난이도에 쓰디 쓴 경험을 합니다. 이 책도 두께 자체는 매우 얇은 편이지만, 절대로 빨리 읽을 수 있는 내용이 아닙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번역자가 별도로 각주를 달아 놓아서 책을 읽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에서는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책은 국가의 경제를 효과적으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은 회사를 경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 동안 성공한 기업가들이 국가의 경제를 논하는 모습을 TV프로그램을 통해서나 책을 통해서 종종 볼 수 있었기에 ..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세 가지 수칙이 있습니다. 바로 손 씻기, 마스크,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라서 해외 언론에서는 이러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수칙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특히 CNN에서는 이 수칙들이 지켜져야 한다고 매우 강조해서 보도하면서 "사람들이 이 수칙들을 잘 지키기만 한다면 백신이나 추가적인 치료가 없어도 코로나의 확산은 멈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University Medical Center Utrecht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인구의 90% 정도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 씻기 습관을 잘 지킨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25% 정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울러서 더욱 ..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처 알지 못하던 것을 통해서 가벼운 충격을 전달해주는 이반 일리치의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얼마나 잘 적응하며 살고 있을까요? 각종 매체를 통해서 쏟아지는 정보들을 습득하고, 모두가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말하는 기술들을 배우면 잘 적응해서 살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 많은 사람들은 이런 생각조차 깊이 해보지 못한 채로 매일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걸까? 라는 질문 속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소개해주고 싶습니다. 이 책이 시사하고 있는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평범한 다수의 사람들이 전문가라고 불리는 소수의 사람들에게 속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안녕하세요. 오늘은 신앙서적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최성원 목사님이 집필하신 "복은 복인가"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진정한 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되뇌이며 고민하는 질문일 것입니다. 나는 이제 복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았다고 확신을 가졌다가도, 한참을 살아가다 잠시 숨을 고르며 "잠깐, 내가 지금 좇고 있는 복이 뭐지...?" 하는 질문 앞에 서면, 확신을 가졌던 그 복이라는 것이 어느새 변질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구원의 기쁨 앞에 처음 설 때에 다음의 바울의 고백처럼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던집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니엘 페나크의 소설처럼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한 문장을 이해하는 데에도 갖은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하는 어려운 고전과 생소한 단어들이 난무하는 전문도서 사이에 묻혀서 쩔쩔매는 독서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마저도 지치게 만듭니다. 히말라야 산맥을 넘는 산악인의 마음으로 겨우 한 권의 책을 정복하고 나면, 아직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난해한 책들이 두 팔을 활짝 벌리고 환영인사를 보내고 있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들을 애써 모른척하고 고개를 돌리면 나의 책장 반대쪽에서는 새로 출간되는 전문도서들이 산사태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 둘러 쌓여서 책을 꾸역구역 붙잡고 있다보며 독서라는 것이 참으로 재미없고 소모적인 노동으로 인식되고야 맙니다. 아..